제목 ㅇ러ㅗ
작성자 미래학회 등록일 2007-07-06 00:35 조회 1227


제 6장 궁합론
1. 궁합의 의의와 필요성
▣ 󰡔적천수󰡕의 부처론에 ‘夫妻因緣宿世來(부처인연숙세래)’라는 구절에서 언급했듯이, 부부란 전생에서 인연에 의하여 맺어지고, 그 인연의 길흉은 개개인의 사주 속에 이미 정하여진 운명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술사는 인연법을 조금 알아내어 배우자의 띠, 자식의 띠를 대충 알아 맞추면서 자신이 미래에 대하여 예측하는 것도 다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면서 이 인연법을 영업에 활용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 한 개인의 결혼생활 길흉은 거의 자기 사주 속에 잠재되어 있고, 자신의 사주 그릇과 비슷한 상대자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쩌면 남녀가 결혼을 앞두고 서로의 궁합이 맞는가를 맞추어 보는 것 보다, 차라리 자기 사주는 배우자 복이 있는 사주가 되는지, 만약에 결혼생활이 평탄하지 않을 수 있는 요소가 잠재되어 있다면 그 시기는 어느 때쯤이고, 사주의 어떤 요소로 인하여 흉하게 작용하는지를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역학의 활용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옛날과 달리 현시대는 핵가족 중심의 부부생활이다 보니, 전통적인 관습에 의한 통제나 의식 등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만남과 부유한 경제생활 등으로 인하여 예전에 단순하게 발생되었던 사고나 질병으로 야기된 부부이별 보다는, 복잡한 애정문제 경제문제 성격문제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혼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실이다. 따라서 궁합을 보는 방법도 좀더 구체적이고 시대에 맞는 활용법을 연구 개발해야 될 것이다.
▣ 탄생 시 주어지는 사주에 의하여 인간의 운명이 주어지고, 또 이 사주가 비록 변화하기는 힘들다고 해도, ‘제2의 탄생’이 되는 결혼은 본인의 선택적인 요소가 지대함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이 선택의 기로에서 인연법을 활용하는 사람은 무슨 띠가 인연이라고 단언하지만, 그 띠에 포함된 모두가 자신의 배우자가 될 수는 없고 단 한사람만 선택해야 되는 것이 결혼이니, 이 궁합이라는 것이 명리학 속에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장르가 되는 것이다.
▣ 본래 궁합의 유래는 중국의 한나라 시절 흉노라는 오랑캐 족의 우두머리가 왕을 협박하여 공주를 아내로 삼으려 했을 때 이를 거절하기 위하여 만든 하나의 계책이었다는 설이 있다. 명리학에서의 궁합론은 서락오 선생이 <차처안자법(借妻安子法)>에서 사람의 운명은 못 바꾸어도 좋은 처를 선택하면 훌륭한 자식을 낳아서 잘 살 수 있다고 제시한 이론과, 󰡔명리정종󰡕에서 명리학의 원리를 활용한 궁합법으로 비겁이 많은 남자는 식상이 많은 여자를 선택하라는 법 등이 전해지고 있다.
2. 궁합보는 방법
1) 격국의 크기에 따른 조화
궁합이란 상대방과 나와의 조화를 보는 것이 그 주된 목적이 된다고 볼 수가 있다. 자신이 능력이 없고 못났는데, 훌륭한 상대를 만나 해로 하겠다는 식의 선택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으며 설사 이루어진다고 하여도 결과는 뻔한 것이니 애초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속담처럼 사주에서 정해진 격의 크기를 맞추어야 될 것이다. 예로 남자는 시상편관격으로 격이 크고 충분히 고위관직에 오를 수 있는 사주인데 상대 여자는 관살혼잡에 부부궁이 충으로 깨어져 있다면 결혼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결혼생활은 결코 순탄하지 못할 것이다.
2) 상대 격국과 상생되는 격의 선택
상대의 격국과 상생된다 함은 예를 들어, 식신격의 남자는 재격의 여자를 만남으로 해서 식신생재의 흐름으로 남자의 격을 키워주고 그 흐름을 받아주는 격이 되어서 무난한 기의 순환이 된다는 이론이다.
만약에 정관격의 남자가 상관격의 여자를 만난다면 상관견과의 인연으로 결코 좋은 궁합은 되지 않을 것이다.
3) 용신·희신이 같아야 부부 화합이 잘된다.
이 이론은 기존의 이론과는 반대되는 이론으로 볼 수도 있는데 기존의 이론에서는 남자가 木火가 강하면 여자는 金水가 강해야 좋은 궁합이 된다고들 하는데 이는 부족한 오행을 채워주므로 좋지 않겠냐는 이론이나 현실적으로 보면 부부란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겪고 사는 一心同體物인데 서로의 용신이 다르다면, 가령 남자가 金水운에 좋다면 여자는 金水운에 불행을 겪으니 남자는 일이 잘되고 신이 나서 때로는 바람을 피우기도 하며 자신은 행복감에 젖어 생활하지만 상대방 여자는 기신운으로 신음하게 되므로 도리어 흉하다는 것이다.
또한 용신이 상반된 오행이면 자신들이 추구하는 목표나 취미 기호 등이 상이하므로 의견충돌이나 대립 갈등으로 부부생활에 금이 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단 夏節에 木火가 강하여 조후가 필요하다면 상대방이 冬節에 나고 金水가 강한 상대와는 무난하다고 본다. 이는 이세를 탄생시키는 조후 방법론으로도 충분히 활용을 할 수 있다.
4) 사주에서 각 柱의 相生相剋과 合·刑·沖·元嗔 등을 살핀다.
중요한 순위는 일주‧월주‧년주‧시주의 순서로 파악을 하면 된다. 일간의 합은 정신적이고 외형적인 면에서의 조화가 이루어지고 일지의 합은 성(性)적인 면에서의 합이 좋다고 본다. 또 월주끼리의 충이 된다면 집안끼리의 불화나 부조화로 예상을 할 수가 있다.
5) 동일한 空亡, 天乙貴人 등을 살핀다.
공망이 동일하다 함은 같은 旬중에 해당하므로 목적 취미 기호 등이 같을 수가 있으니 ‘뜻이 잘 통한다.’ 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천을귀인의 활용법은 사주에서 천을귀인이 희신이 되는데 상대가 이 오행을 가지고 있다면 훨씬 좋다고 볼 수가 있다.
6) 사주내의 水氣의 상태를 본다(性的능력 분석)
이는 성적인 행위에서의 무난함을 알 수 있는 척도로도 볼 수가 있다. 남녀 중 어느 한쪽의 사주에 水氣가 없다면 육체적인 결합에서도 결코 조화를 이루기는 힘들 것이다.
이는 부부 성생활에 불만족이 예전과는 달리 이혼의 중요한 사항으로 대두되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므로 예사로 보고 넘길 사안이 아님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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